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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영업익 16% 감소...중동전쟁 영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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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영업익 16% 감소...중동전쟁 영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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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4조 9,127억 원을 기록했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 유연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연료비가 급등한 결과다.

    한전은 2026년 상반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46조 3,173억 원, 영업비용 41조 4,046억 원, 영업이익 4조 9,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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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판매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167.6원으로 지난해(167.5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기 판매량이 0.6% 감소하면서 전기판매수익이 1,934억 원(0.4%) 감소했다.

    중동전쟁 여파도 본격화된 모습이다. 연료비는 석탄 발전 출력제한 상향 등 선제적 시장 안정화 조치로 석탄 발전량이 증가했지만,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연료비가 8,177억 원(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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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반기 유연탄 가격은 톤당 103.1달러였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올해 128.2달러로 24.3% 급등했다.

    민간 발전사 구입 전력비는 석탄 발전량 증가로 민간 LNG 구입량이 감소하면서 1,509억 원(0.9%)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4,532억 원(3.3%) 증가했다.

    한전은 상반기 흑자 달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여전히 210조 7천억 원의 부채와 133조 원에 달하는 차입금이 남아 있다. 하루 이자 비용만 115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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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전은 매출액 44조 9,961억 원, 영업비용 42조 8,73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천억 원 감소한 2조 1,228억 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비상경영체계 강화와 고강도 긴축 경영으로 상반기 누계 1조 4천억 원의 재무개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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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3년 기준 47조 8천억 원에 달했던 누적 영업 적자는 올해 상반기 34조 원으로, 89조 6천억 원이었던 차입금은 84조 8천억 원까지 축소됐다.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1~2월) 배럴당 64.9 달러에서 전쟁 이후(3~6월) 104.5달러로 61% 증가한 만큼 한전은 국제 연료 가격 상승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정부의 전력시장 안정화 정책에 적극 협력해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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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관계자는 "계절별, 시간대별 요금제를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인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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