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는 “판권 계약 연장 시기에 맞춰 계획된 경영권 침해 행위”라고 10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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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 전 대표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폭행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지난 8개월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며 “분명히 말하면 이 사건의 본질은 조이웍스가 전개하는 독점 국내 판매권을 빼앗기 위해 소수의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언론 플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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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2월 조 전 대표가 경쟁업체 케이브웍스 관계자 2명을 폭행하면서 이른바 ‘호카 갑질 ’폭행‘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은 올해 1월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당시 폭행 피해자들이 조이웍스의 하청업체 관계자로 소개되면서 ‘호카 갑질 폭행’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후 조 전 대표는 물리력을 행사한 사실을 인정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호카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데커스브랜즈도 조이웍스와의 국내 유통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다만 이후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거쳐 피해자 측이 사건 당시 조이웍스의 하청업체가 아닌 경쟁업체였다는 취지로 일부 보도가 정정됐다.
이날 조 전 대표는 우선 이번 사건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왜곡된 보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도는 출발부터 사실과 달리 취급됐다”며 “최초 보도된 음성은 특정 목적을 위해 짜깁기된 내용으로, 취재 결과가 아니다”고 항변했다.
또 폭행 사실에 대해선 사과하지만, 철저히 목적을 가진 유도된 사건이라고 항변했다. 조 전 대표는 “사건 본질은 갑을 관계 의한 하청업체 갑질이 아니라 회사 정보를 이용해 비밀리에 경쟁업체를 차린 후 특정 목적을 가지고 폭행을 유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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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는 폭행 피해자들과 과거 동업 관계였다고 밝힌 손나자용 풀라르 파운더도 참석했다. 손 대표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 2명 등 총 6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하며, 사건 전부터 피해자들이 폭행 가능성을 예상했고, 오히려 폭행을 유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손 대표는 “폭행 사건 전까지도 피해자들이 ‘몇 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며 “‘보도된 이들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다른 약자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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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지난 8개월간 보고 들은 내용의 진술서를 이미 제출했다”며 “이 사건은 조이웍스 전 직원과 동업한 대표가 사행 행위가 걸릴 위기에 처하자 조 대표의 가족을 험담해 폭행을 유도하고 증폭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 전 대표는 이미 조이웍스를 떠난 사람인 만큼, 경영 복귀설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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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개인의 과오와는 별개로 전직 직원의 배임과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140여 명의 임직원과 주주, 협력업체가 피땀으로 일군 회사의 존속이 위협받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전 대표 측은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와 제보자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신청은 물론,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