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전년비 31.8%↑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회복한 건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아울러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8.72% 증가한 8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84조1,716억원, 영업이익은 12.21% 증가한 10조3,043억원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