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AI 기반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 제시…'델 포럼' 참여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매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IT 컨퍼런스다. 올해 포럼은 '상상 속 가능성, 그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국내외 AI 리더들의 기조 연설과 다양한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AI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노그리드는 IT 솔루션 및 서비스 컨설팅 기업 이테크시스템과 같은 에티버스 그룹사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티타늄(Titanium) 파트너인 이테크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 이노그리드는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전시 부스 운영과 세션 발표를 통해 델 스토리지와 연계한 자사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의 최신 기능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전시 부스에서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델의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탭클라우드잇을 소개하고 주요 기능에 대해 시연했다. 탭클라우드잇은 수십여 종의 자사 특허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CMP 제품으로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한다.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Ops 운영 관리 엔진을 적용하여 AI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원 관리를 돕는다. 클라우드 상태 진단, 용량·비용 최적화 등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며, 클라우드별 UI를 통일하고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션 발표에서는 이노그리드 권경민 상무가 기업들이 직면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의 복잡성과 문제점을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과 델(Dell) 서버·스토리지의 통합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PowerMax, PowerStore, PowerFlex 등 델의 대표 스토리지와 TabCloudit을 연계한 사례를 통해, 단일 포털에서 서버와 스토리지를 통합 관리하고 AIOps 기반으로 운영을 자동화하는 실제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 최적화·자원 활용 극대화·운영 안정성 확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자동화와 데이터 흐름 제어가 가능한 AI 어시스턴트 아키텍처를 소개하며, AI가 클라우드 인프라의 데이터 흐름을 분석·예측하고, 이상을 스스로 감지·해결하는 미래형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는 단순 관리 도구를 넘어, AI와 결합해 스스로 진화하는 지능형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참여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 시장에서 이노그리드의 기술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