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민주당도 40%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51.4%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상승한 결과다. 앞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 1∼2주차에 2주 연속으로 하락했는데, 이날 3주 만에 소폭 올랐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9%로 전주 대비 0.4%p 올랐다. '잘 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5.8% 국민의힘은 35.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5.9%p 상승해 40%대를 회복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1.2%p 내려 양당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2.5%p 내린 3.2%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3.4%, 진보당은 1.5%로 각각 나타났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1%,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