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지구초상화’ 전시 연계 체험으로 업사이클링 조명 만들기 ‘지구별 조명 가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의 가치를 ‘놀이와 창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플라스틱이 지닌 문제점과 쓰레기 문제를 배우고, 버려진 컵 하나에도 새로운 생명과 아름다움이 깃들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손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후 위기 시대인 지금 쓰레기 문제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과제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일회용품은 과잉 소비의 상징이자, 생태계를 위협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다.
‘지구별 조명 가게’ 참여자들은 버려진 플라스틱 컵으로 우리 가족만의 조명을 만들며, 쓸모없음으로 어겨졌던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입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원의 순환과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체험은 ‘지구초상화’ 전시 연계 체험인 ‘지구별 예술가’ 과정으로 열린다. 지난 1차 ‘Gardeners at the Museum-틈새 생명 탁본 일기’, 2차 ‘반짝이는 밤, 사라진 친구들’, 3차 ‘사라지는 식물들, 우리가 지켜줄게!’에 이어 이번 4차 프로그램은 ‘지구별 조명 가게’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