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보험의 시스템 장애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은행들의 대출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SGI서울보증보험의 웹사이트 등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대출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서 소비자 불편이 커지자 SGI서울보증은 전날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협의를 통해 전세대출 관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에 '선 대출 실행,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전세대출 신규 신청은 막힌 상황이고, 시스템 장애 복구 시점도 미정이다. 장애 원인은 랜섬웨어 공격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전날부터 현장점검을 통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장애와 관련하여 신속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