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창작 플랫폼 기업 툰스퀘어(대표 이호영)가 대한민국 대표 순정만화 작가 원수연과 함께 AI 저작 도구 ‘투닝플러스(Tooning Plus)’를 활용한 웹툰 창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수연 작가는 대표작 ‘풀하우스’를 통해 한국 순정만화의 새로운 스타일과 세계관을 확장한 인물로, 이번 협업은 AI 기술과 작가 고유의 감성 서사가 결합된 새로운 창작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원수연연 작가는 “툰스퀘어의 ‘투닝플러스’는 단순히 자동으로 그림을 만들어주는 툴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주도하는 창작의 방향을 확장해주는 동료 같은 도구였다”며 “새로운 세대의 콘텐츠 제작 방식에 작가로서 진심을 담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툰스퀘어의 ‘투닝플러스’는 AI 기반 시놉시스 구조화, 장면 설계, 컷 구성, 인물 포즈 조정, 대사 배치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웹툰 특화 창작도구로, 최근에는 영상·애니메이션 분야와도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는 “원수연 작가님과의 협업은 AI 저작 도구가 실제 현업 작가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툰스퀘어의 기술은 창작자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더욱 넓히는 역할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툰스퀘어와 원수연 작가는 AI 기반 시나리오 및 컷 구성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중 AI 협업 기반 웹툰 공개 및 제작 과정 일부를 대중에 소개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툰스퀘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AI 창작의 대중화와 산업 현장 실증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툰스퀘어는 ‘AI로 누구나 창작할 수 있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창작 기술 스타트업으로, 웹툰·웹소설·영상 등 스토리 중심 콘텐츠 제작을 위한 AI 저작도구 ‘투닝’ 및 ‘투닝플러스’를 개발·운영 중이다.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