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격 공습'에 국제유가 급등…에스오일 주가도 상승세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28분 기준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08% 오른 배럴당 72.18달러,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57% 오른 배럴당 7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34%) 오른 온스당 3,44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대표 정유주 중 하나인 에스오일의 주가도 상승세다. 에스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주가는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00원(6.08%)오른 6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매체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 핵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다. 또 목표물 수십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