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390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0.9%. 62.6%, 35.9%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실적 상승에 대해 휴젤 관계자는 "톡신, 필러, 화장품 등 보유 전 품목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중국, 호주, 대만 등)에서 전년 동기비 54% 성장하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도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34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북남미,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어난 13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휴젤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으로 휴젤의 전 제품군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2분기 예정된 미국 선적, 중동 진출 등을 모멘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30만 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