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가 지난해 연매출 1조1,05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NHN KCP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053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4% 증가했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4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이번 실적은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 KCP 측은 "내수 침체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 위축에도 국내외 신규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결과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양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론칭이 예고되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NHN KCP는 선불 라이선스 사업 진출, 무역 결제 플랫폼 론칭, 해외 결제 시장 진출 본격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포스 사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출시하고 가맹점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을 제시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힘과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