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전년보다 11.3% 증가한 4조 4,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전했다.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는 3832건으로 전년 대비 20.4%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특히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종류별 행사 건수는 전환사채가 2032건으로 전년 대비 32.5% 감소했고, 교환사채가 246건으로 전년 대비 9.9% 줄었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1,554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행사금액은 전환사채가 3조 1,0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고, 교환사채가 1조 9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6% 급증했다. 신주인수권부는 2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