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오는 19일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선(제400호선)의 일부인 파주-양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도로다. 총 연장은 19.6km로, 사업비만 총 1조4,357억 원이 투입된 4차로 신규건설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약 5.4㎞ 감소(25.0㎞→19.6㎞)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264.3km) 중 74%(194.5km)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공사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km)은 오는 2026년에, 김포-파주 구간(30.6km)은 2027년까지 개통하고, 설계 중인 안산-인천 구간(19.8km)도 관련 후속 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할 계힉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과 관광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