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디지털가속화위원회 개최...디지털 전환 '박차'

DGB금융그룹은 지난 6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인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과 iM증권·iM라이프·iM캐피탈 대표, 그룹디지털혁신총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계열사별로 내년도 추진 핵심 목표를 브리핑하고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내년 디지털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제휴 확대를 통해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시중은행으로서 중견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과 앱 사용성 개선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등 계획을 발표했다.

이밖에 iM증권은 디지털 고액 자산가 맞춤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iM라이프는 디지털 신상품 출시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황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계열사 간 디지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DT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시점인 만큼 그룹의 디지털 전략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