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최근 트럼프 효과로 인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군사 장비 제조 및 판매, 관련 IT 산업 유지 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군 위성통신, 전술 체계, 지휘 체계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원래 방산 관련주로 분류되던 한화시스템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 인수 소식을 통해 조선업에도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이 인수는 한화시스템이 60%, 하나 오션이 40% 지분을 갖는 형태로, 총 1,400억 원에 이루어졌으며, 연말까지 최종 인수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필리조선소는 1997년에 설립되어 직원 500명과 외주 1,000명을 보유한 크지 않은 회사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연말 기준으로 약 8.8조 원의 수주 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2년 치의 일감에 해당합니다. 최근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으나, 트럼프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한화시스템이 방산, 우주, 조선 분야에서 트럼프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화그룹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세 회사가 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화시스템에 관한 관심과 기대를 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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