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연내 100% 자회사를 통해 CDMO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는 설비 증설과 영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셀트리온이 기존에 집중해 온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글로벌 CDM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바이오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CDMO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낮은 증설 비용과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세계 1위 CDMO 업체인 스위스 론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인 짐펜트라의 미국 처방 확대를 기반으로 내년 매출 목표를 5조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올해 목표 대비 약 48.42% 증가한 수치로,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짐펜트라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기존 정맥 주사보다 관리가 편리하며, 미국에서는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게 처방되고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습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부터 재고 자산 원가율 개선과 무용 자산 상각비 감소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셀트리온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CDMO 사업 진출과 매출 목표 상향 조정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셀트리온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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