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방위성이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전투가 벌어진 레바논에서 일본인 등 16명을 항공자위대 수송기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전날 국외 대피를 희망한 주레바논 일본대사관 직원 등 일본인 11명과 일본인의 외국 국적 가족 1명, 프랑스인 4명 등 총 16명을 항공자위대 C-2 수송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항에서 요르단으로 옮겼다.
레바논 거주 일본인은 약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정세가 악화되자 일본 정부는 자국민 대피를 위해 항공자위대 수송기 2대를 3일 요르단 등 레바논 주변국으로 보냈다.
방위성은 수송기를 요르단 등에 대기시키며 향후에도 일본인 수송에 대비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