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유전자 가위 치료제의 CDMO 사업 진출을 발표하며,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생물보안법 이슈와 함께 CDMO 및 CMO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에스티팜은 유전자 서열을 편집하는 원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유전자 가위 치료제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6월 유전자 가위 치료제 CDMO 비즈니스를 론칭한 바 있으며, RNA 관련 기술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역량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2012년도에 처음 소개된 이후, 최근 미국의 제약사 버텍스가 개발한 희귀 혈액질환 치료제 '카스게비'가 영국과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에스티팜은 글로벌 CDMO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엠텍이 제재를 받게 되면서, 많은 기업이 새로운 CDMO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 중임을 강조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입니다.
에스티팜의 이번 발표는 유전자 가위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국내 CDMO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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