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나패스는 자사의 OLED TCON 제품이 AMD의 첨단 전원 절약 기술인 패널 리플레이(Panel Replay)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AMD의 AI PC용 GPU 기술인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와 호환성 인증을 마쳤던 아나패스는 AMD의 후속 기술 인증을 추가하게 됐다.
AMD의 패널 리플레이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의 새로 고침(Panel Self Refresh, PSR) 기능을 한 단계 진화시킨 기술로 알려졌다. 즉 프리싱크(FreeSync)와 같은 가변 주사율 모드에서도 효율적으로 동작해 AI PC 및 게이밍 노트북의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아나패스의 TCON은 OLED 패널에서 이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인증을 받은 것이다.
아나패스 관계자는 "AMD Zen4 기반 플랫폼 인증이 이어 이번에 Zen5 기반 플랫폼에서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AMD를 포함한 AI PC 분야에서의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AI PC 출시가 본격화 되면서 주요 GPU 업체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이들 GPU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마다 아나패스와 호환성 인증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