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8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키티퐁 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투자 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태국거래소 대표단은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자율규제 역할과 협회의 시장 지원 활동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들었다. 태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증권시장 안정화를 위한 초단타 매매 및 공매도 제한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태국거래소는 1974년 설립되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아세안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지난 2014년 금투협과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연수단이 협회 교육원을 방문해 체험한 바 있다.
서유석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자본시장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회원사들이 태국 진출 시 태국거래소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