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들의 리포트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첫번째 종목으로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티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노무라는 매수 의견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했지만 목표가는 930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이미 주가가 고평가 돼서 높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여지가 적다고 밝혔는데요. 회사의 액체 냉각 솔루션 부문 점유율이 AI 서버 주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엔비디아의 GB200 출하와 호퍼 및 블랙웰 GPU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문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코카콜라입니다. 오는 23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JP모간은 코카콜라 목표가를 68달러에서 72달러로 올렸습니다. 미국 달러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실적이 다른 나라에 비해 회복력이 강하고, 국제적 상황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현재 코카콜라 주가는 동종 업계 중 높은 편에 속하지만, 미국의 먹거리 트렌드에 변화가 생길 때까지는 이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악주 일라이릴리도 살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일라이일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025달러로 높여잡았습니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회사가 다시 가이던스를 높일 여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르포 글리프론의 효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일라이릴리 주가는 약 60% 상승했습니다.
얼마 전 올해 주가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테슬라, 과연 IB들의 전망은 어떨까요?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를 248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약 5% 정도 낮은 수준인데요. 전기차와 청정 에너지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는 현재 전기차 시장의 상황이 수익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주가도 충분한 평가가 되어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소매 업체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입니다. 제프리스는 월마트를 자사의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77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월마트가 200억 달러 이상 영업이익 달성의 초입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는데요. 특히 팍스 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AI를 활용해 창고 적재 기술을 완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여서 2029년 말까지 수익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IB 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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