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에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식화하며 주목받은 농심은 시가총액 3조 900억 원 규모로, 삼양식품과 비교했을 때 수출 비중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의 경우 수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반면, 농심은 약 40% 수준입니다. 이러한 수출 비중의 차이가 영업이익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농심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농심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에 위치한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증설은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심은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남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2,290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향후 부산항이나 평택항에 수출 전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농심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농심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럽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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