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증권사들이 제시한 하반기 유망업종과 관심종목, 류홍민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투자포인트는 실적"
금리 인하부터 미국 대선까지 올해 하반기 증시에 미칠 여러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증권사에서 제시한 투자포인트는 어떤 곳들이 있을지 살펴보시죠.
여러 투자포인트들이 제시됐는데, 이익모멘텀과 관련한 곳에 투자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장기 성장과 스토리 텔링으로 강세를 보인 업종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외 미중 관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구요. 하반기 밸류업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행과 관련한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혔습니다.
그렇다면 증권사에서는 어떤 섹터들을 유망하다고 꼽아줬을까요?
■ 반도체는 기본…또다른 유망섹터들
반도체가 압도적입니다. 5개 증권사 모두 반도체를 유망 업종으로 제시했는데요. 업황 회복에 실적과 관련한 모멘텀이 커 실적 추정치가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크다는게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동차 섹터도 많이 보이는데요. 기업 밸류업과 관련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선 섹터도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하 반기 실적과 관련한 모멘텀은 물론,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따른 반사 수혜까지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외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밸류업과 관련한 기대가 큰 섹터인 금융섹터도 많은 선택을 받았구요. 제약·바이오, 정유·화학, 유틸리티, 화장품도 유망 업종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 섹터별 톱픽 기업은?
그렇다면 섹터별 톱픽 종목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지도 확인해보시죠.
먼저 반도체 섹터, 역시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주성엔지니어링까지 언급이 됐습니다. 최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이후에도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큰점에 주목하고 있고요. 올해 하반기 가파른 분기 실적 개선세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있었습니다.
자동차 섹터에서는 자동차 대표주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꼽혔습니다. 역시나 앞서 언급했듯 밸류업 관련한 모멘텀이 가장 크게 꼽히구요. 하반기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에 따른 자동차 업황 반등까지도 요인으로 꼽아줬습니다.
조선 섹터에서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엔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꼽혔습니다. 조선 업종은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한 이후 시장 추정치와 실제 실적의 괴리율도 축소되어 오고 있는데요. 노후선 교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호황 사이클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점,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금융섹터에서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꼽혔습니다. 밸류업과 관련한 모멘텀이 큰 대형 금융주들인데요. 일본의 사례를 보아 대형주들의 모멘텀이 뚜렷한 점과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하반기 투자포인트, 유망섹터와 탑픽 종목들까지 살펴봤는데요.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류홍민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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