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을 직접 만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플랫폼 ‘중기 익스프레스’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중기 익스프레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1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기 익스프레스를 발족·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따른 첫 번째 회의다.
기재부에 따르면 대전 지역은 대덕연구단지·카이스트 등이 있어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래세대(청년) 기업, 기술창업기업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중기 익스프레스 첫 번째 지역으로 선정됐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 익스프레스는 그 연장선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오늘 회의를 포함해 향후 본격 가동되는 중기 익스프레스에서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기에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은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 심사기간 단축, 중소기업 연구인력 확보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홍 차관보는 “관계부처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홍 차관보는 “향후 중기 익스프레스는 격월로 지역을 순회할 계획으로 4월중 개최될 2차 회의 방문 장소는 중기중앙회와 협의해 선정할 예정”이라며 “범부처 협력 차원에서 필요시 중기부 외 다른 부처도 동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