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신형 UAM 실물 모형을 내년 초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슈퍼널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슈퍼널은 이날 신형 UAM 기체의 티저 이미도 공개했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는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고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리드 하에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전시기간인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슈퍼널은 신형 기체 공개와 함께 미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략도 CES 2024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전략 발표에는 기체 운영을 비롯해 UAM의 공항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이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슈퍼널의 AAM 생태계 전략에 대한 발표와 신형 UAM 기체 디자인 공개는 현지시간 9일 슈퍼널 전시장에서 열리는 '슈퍼널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