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향상된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Galaxy SmartTag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태그2를 11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출시 일자와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월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기기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태그2는 NFC 기술을 적용해 '분실 모드(Lost Mode)'와 '컴퍼스 뷰 모드(Compass View Mode)'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분실 모드'를 통해 자신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기기에 입력해 놓을 수 있으며 습득자는 NFC 지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소유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컴퍼스 뷰' 모드는 스마트태그2의 현재 위치의 방향과 거리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앱 내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통해 화살표와 숫자 표기로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컴퍼스 뷰' 모드는 갤럭시 S23 울트라 등 UWB를 지원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2의 배터리는 절전 모드에서 전작 스마트태그+ 대비 4배 이상 긴 700일까지 수명을 늘렸다. 일반모드에서도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00일까지 지원된다.
스마트태그2는 메탈링 내측에 금속 재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제공해 실외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삼성 녹스(Knox)'로 강화된 보안 기능은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 확인이 완전히 불가능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