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서 주식과 회사채 모두 지난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중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9조7925억원(주식 5669억원, 회사채 19조225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222억원 증가(23.2%)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 규모는19건, 5669억원으로 전월 대비 752억원 감소(11.7%)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14건에 1289억원 증가(50.4%)했지만, 유상증자는 2040억원 감소(52.8%)했다.
회사채는 전월 대비 3조7974억원 증가(24.6%)한 19조2256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8월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감소한 탓에 9건, 9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140억원 급감(81.9%)했다.
반면 금융채는 318건, 17조9584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674억원 증가(47.3%)했다.
특히 은행채가 7조9053억원으로 전월 대비 89.1%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87건, 7772억원으로 전월 대비 2440억원 증가(45.8%)했다.
8월말 회사채 잔액은 628조469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556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8월 상환액(1.4조원)을 못미치며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8월 중 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5조2479억원으로 1.3% 증가했다.
CP는 전달 대비 8.3% 줄어든 32조1978억원을 기록한 반면, 단기사채는 7.1% 증가한 63조501억원으로 집계됐다.
CP와 단기사채의 잔액은 각각 203조4405억원, 63조1695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