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원도 위협받는 '황제주'..."바닥이 어디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0.26%) 오른 2,543.16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1.17%)와 SK하이닉스(3.17%) 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1.45%)는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파업 리스크'를 피했기 때문이다.

반면 POSCO홀딩스(-2.2%)와 포스코퓨처엠(-2.77%), LG에너지솔루션(-1.8%)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00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653억 원 순매도)과 기관(24억 원 순매도)은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57%) 내린 892.9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차전지를 중심으로 이날 포함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34%)과 에코프로(-2.47%), 엘앤에프(-3.6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특히 에코프로는 지난 11일 100만 원선이 깨진 데 이어 90만 원선도 위협받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달러당 1,32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