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인 플랫폼' 노브랜드'가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30일 노브랜드(대표이사 이상규)가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제조자 설계 생산 방식을 뜻하는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에서 진화한 디자인 특화 생산 방식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를 최초로 제시했다. 현재는 갭(Gap)과 에이치앤엠(H&M) 등 대량생산 상품 중심 브랜드부터 제이크루(J.crew), 메이드웰(Madewell) 등 중고가 브랜드, 랙앤본(Rag&Bone) 등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R&D 강화화 스마트팩토리 설비 투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R&D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디자인 과정과 자료를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 디자인 플랫폼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서의 위상을 발전시켜 압도적인 품질과 디자인으로 경쟁사들과 초격차를 유지하며 발전하겠다"며 "향후 코스닥 입성은 회사의 발전을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