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부정적 관찰대상"…증시 보합권 출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 연방정부 디폴트 위험과 관련해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보합권에 출발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분 현재 기준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16%(4.05포인트) 오른 2,572.15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309억원, 외국인이 462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753억원 순매도 중이다.

특히 시총 상위 종목 중 반도체주들의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31%,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보다 3.99%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39%), NAVER(0.25%) 등이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17%),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1.11%), 삼성SDI(-1.12%), 현대차(-0.96%), 기아(-0.4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0%(1.73포인트) 오른 857.0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15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282억원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7%(2.20원) 오른 1,3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