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테슬라 담았다"…2차전지株 강세

전날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1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0.80%)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5.48%), 엘앤에프(+2.85%), LG에너지솔루션(+2.2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7.51% 오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테슬라는 헤지펀드의 거물로 꼽히는 조지 소로스가 지난 4분기 테슬라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현지시간 14일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미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 회장은 지난 4분기 테슬라 주식 24만2,399주 매수해 총 33만2,046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