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민자구간 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GTX-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대상자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구간 건설 및 재정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게 된다.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 구간이며,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19.9km 구간이다.
국토부는 2024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초 모집 당시 사업비는 3조8천억원 규모였으며 최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사업비가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현대·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중흥건설 등이 건설투자자로, 신한은행 등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국토부는 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