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외부 전문기관이 실시한 전사 생산시설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개선 요구 사항의 약 90%에 대해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10월 2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40일 간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해 실시됐으며,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SPC는 안전진단을 통해 사업장 별 평균 10여 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해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라인 도색과 사다리 시건장치 교체, 카트바퀴 구름방지장치 교체 등 시행을 권고 받은 세밀한 사항에 대해서도 조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90%에 대해 조치를 마쳤으며 특히 안전 사고가 발생했던 SPL 공장은 개선 및 권고 요구 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SPC는 이 같은 안전진단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안전경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진단 결과에 대한 최종 조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별도로 진행하는 기획감독 결과로 추가 개선 사항이 발견되는 대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평소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모두 찾아내기 위해 전사적 안전진단을 시행했다"라며, "남은 개선 사항도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