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전 수준의 일상회복과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소상공인 분들은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많이 받아 갈 수 있고, 또 서로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기존에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에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며 12월로 연기됐다.
이번 소상공인 대회는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소상공인이 로컬브랜드로 성장하는 기반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전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관`, `스마트기술 체험관`, `미래 스마트기술 피칭대회` 등 특별관이 구성됐다.
또한 소상공인페어에서는 애견미용, 맞춤양복, 외식업, 메이크업미용, 자동차유리, 선물포장 등 6개 부문에서 기능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1,8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일반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과 우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 세미나·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아울러 개막식 이후 진행된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우수지원단체에 총 22점의 포상이 수여됐고, 기관장 표창 대상자로 모범소상공인 97명, 육성공로자 16명, 우수지원단체 10곳이 수상했다.
모범소상공인으로는 이상백 수덕신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고, 육성공로자로는 성철현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여러분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고 대한민국 마을 곳곳에 행복을 책임지는 분들"이라며 "오늘 오전에 소상공인 관련한 법안과 예산이 상임위에서 통과된 만큼, 디지털 전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행복한 로컬 상권 조성 등의 정책을 시행해 경제의 주체로서 성장과 분배와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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