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에스엠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SM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지속가능경영의 활동 성과 및 경영 전략, 향후 계획 등이 담겼다.
에스엠은 이번 보고서에서 환경·사회·고객가치 분야의 9개 핵심 영역을 선정하고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밝혔다.
에스엠은 환경 분야에서 2025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EMS)을 확립하고, 온실 가스·폐기물 감축 및 생태계 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회 분야 목표로는 일하기 좋은 일터,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 다양한 사회적 활동 확대를 약속했다.
고객가치 분야에서는 질 좋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사회공동체와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SM이 보유한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문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에스엠은 지속가능경영의 목적으로 “CT(Culture Technology·문화 기술)를 활용해 최고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성수 에스엠 공동대표는 “에스엠은 지난 27년간 음악과 문화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념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의 인터뷰와 ‘레드벨벳’ 슬기, ‘NCT DREAM’ 재민, ‘에스파’ 카리나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출연했다.
한편, SM은 지난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