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에 배당까지"…삼양식품 급등

삼양식품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와 중간 현금 배당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5분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1,000원(10.19%) 오른 1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삼양식품은 매출이 2,5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2분기 순이익은 276억 원으로 15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또한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 원으로,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라면 브랜드인 ‘불닭볶음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실적 발표 당일 1주 당 800원의 중간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59억 8,09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