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국내주식 2,450억원 순매수…7개월만에 매도 멈췄다

올들어 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지난 달 국내주식을 2,450억 원 순매수하며 7개월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 5,610억 원을 순투자해, 총 3조 8,060억 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1조 1,310억 원 순매수, 코스닥시장은 8,860억 원 순매도했다. 주식은 7개월만에 순매수 전환, 채권은 1개월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7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630.4조 원(시가총액의 26.4%), 상장채권은 233.5조 원(상장잔액의 10.0%)으로 총 863.9조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주(1.7조 원), 아시아(0.5조 원) 등은 주식을 순매수했고, 유럽(△1.9조 원), 중동(△0.1조 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7조 원), 싱가포르(0.4조 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영국(△1.0조 원), 네덜란드(△0.4조 원) 등은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