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하락한 종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냅) 스냅챗 모기업, 스냅의 실적 경고가 오늘 주요 기술주에 타격을 줬습니다. 스냅CEO는 2분기 매출목표 달성을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려 43% 하락 마감했고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가 섹터 중 가장 크게 빠졌는데 스냅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모습입니다. 메타가 7.6%, 알파벳은 5% 가까이 빠지며 장중52주 신저가를 찍었습니다. 트위터도 5%대, 로쿠는 13%, 핀터레스트는 무려 23%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디즈니) 어제장 3% 강세 보이던 디즈니, 역시나 오늘 장에서는 4% 빠졌습니다. 한편 다이와 캐피털은 디즈니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가는 201달러에서 151달러로 하향습니다. 저가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도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애플) 애플은 2% 가까이 빠졌습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턴 긍정적 투자의견 받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의 앱스토어 수익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의 광고와 애플케어, TV+, 피트니스+, 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전반적 서비스 수익성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로블록스) 애틀란틱 에쿼티가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로블록스가 온라인 게임 플랫폼을 수익화하면서 사용자 참여 숫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오늘 장 로블록스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이어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입니다. 로젠블랫 증권이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 스노우플레이크도 6%대 빠지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찍었습니다.
(도어대시) 번스타인은 도어대시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도어대시를 마켓 리더로 평가하며 배달음식의 수요 측면에서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오늘 장 도어대시 7.5% 크게 빠지며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번스타인은 테슬라에 대한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오늘장 테슬라는 7% 가까이 떨어지며 628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보잉) JP모간이 보잉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JP모간은 보잉이 737과 787 인도를 계속해서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장 보잉 3.7% 떨어지며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두번째로 크게 빠졌습니다.
(모더나) 모더나는 원숭이 두창 관련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 4% 크게 빠졌습니다.
(엔비디아) 반도체주 흐름도 짚고 가겠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모두 4%대 빠졌습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SOXX ETF 모두 2.4%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상승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11개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주가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필수소비재가 상승했습니다. 코카콜라는 1.8% 오르며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서도 4번째로 크게 올랐고요. 코스트코도 2%가까운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베스트바이) 끝으로, 실적을 발표한 두 기업 살펴보겠습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의 EPS는 시장예상을 조금 밑돌았지만 매출이 월가예상을 상회하면서 오늘 장 1% 상승했습니다.
(줌 비디오) 줌 비디오는 EPS가 시장예상을 상회했고 매출은 시장예상에 부합했습니다. 가이던스도 상향하면서 오늘 장 5.6% 강세 나타냈습니다. 줌 비디오는 하이브리드 근무 서비스를 위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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