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올해 역상장 우려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2.42%) 내린 1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역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올해 일회성 매출이 역기저로 작용하며 전년대비 역성장을 전망한다"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1%, 35.1% 감소한 1,829억원, 22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애브비로부터 액상형 톡신 후보물질 반환에 따른 기수령 계약금과 마일스톤 일괄 인식금액 약 350억원이 역기저로 작용한 것"이라며 "올해 1분기까지 국가출하승인 지연 이슈로 다소 부진한 매출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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