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 3월 1~10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187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3% 증가한 201억2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수출액-수입액)은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적자폭이 20% 늘어난 수치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28.5%), 석유제품(98.8%), 자동차 부품(4.0%) 등이 늘고, 승용차(-28.0%), 무선통신기기(-10.9%) 등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원유(43.6%), 반도체(18.8%), 가스(87.0%), 석유제품(46.3%) 등이 증가했고, 기계류(-10.0%), 승용차(-6.0%) 등이 줄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원유와 가스 수입 가격이 높아지면서 전체 수입액 증가를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