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당근페이가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송금 수수료 부담 없이 이웃과의 편리한 당근 거래가 가능해졌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자회사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송금·결제 서비스로, 이웃 간 중고 거래 시 송금 편의성을 높이고 당근마켓에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게 `송금`과 `결제` 두 가지 기능이 있는데, 먼저 이웃과 중고거래 상황에서 별도의 은행·송금앱 없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판매자도 즉시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금을 준비하거나, 길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거래 당사자 간 개인 정보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 이용 시 당근페이 `결제`도 가능한데, 이번 전국서비스 오픈 시점에는 청소연구소, 펫트너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하이퍼로컬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금융 서비스로서, 이용자의 지역 생활 편의를 높이고 이웃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 초기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과 기틀 마련에 집중할 예정"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