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핵심 경제지표...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시 포인트]
이번주 미증시는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핵심 일정과 경제 지표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2주차 증시 특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주에도 연준의 긴축 공포가 이어지겠습니다. 시장은 주 후반에 발표될 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준의 긴축 강도가 세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 지난주처럼 빅테크 기업 실적이 대거 나오는 건 아니지만 화이자와 트위터, 우버, 디즈니 같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겠습니다. 개별 종목의 실적도 시장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계속되는만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물론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증시는 이렇게 세가지 포인트에 맞춰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요 일정]
바로 이어서 주요 일정들 살펴보겠습니다.
7일 월요일에는 12월 소비자 신용이 나오며, 바이오 기업 암젠, 미국의 완구 기업 해즈브로, 건전지와 손전등을 판매하는 에너자이저, 그리고 미국 최대 축산 회사 타이슨 푸드가 실적을 내놓겠습니다.
8일 화요일에는 소기업 낙관지수와 12월 무역 수지가 나옵니다. 화이자나 소프트뱅크, 리프트, 치폴레, 펠로톤과 할리 데이비슨과 같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겠습니다.
9일 수요일입니다. 12월 도매재고가 나오며 클리블랜드의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 발언이 예정돼 있습니다. 매파적인 성향의 총재로 꼽히며, 가장 최근에는 `3월부터 3번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실적 발표하는 기업들도 보겠습니다. 디즈니와 CVS 헬스, 우버, 토요타와 혼다,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까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10일 목요일에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나옵니다. 물가 상승세가 얼마나 가파르게 나오는지 주목해보셔야합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전년비 7%대 상승 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월비 증가세는 조금 누그러지지만,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이날은 주간 지표인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와 함께, 코카콜라와 펩시코, 익스피디아, 아스트라제네카, 트위터 실적도 살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1일 금요일입니다. 소비자 태도 예비치와 언더아머, 철강 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 가정용품 내구제 전문업체인 뉴웰브랜즈 실적이 발표되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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