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국내 히트작 얄피만두를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에 출시하고 미국 내 만두 사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얇은피 열풍을 불러온 `얇은피 꽉찬속 만두` 2종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슈퍼마켓인 `H마트(H Mart)` 에 입점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내 냉동만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단 계획이다.
풀무원USA는 그동안 미국에서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식물성 재료로 속을 채운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현지의 만두 수요가 증가하자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얄피만두 2종(고기만두, 김치고기만두)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선보이기로 했다.
풀무원USA의 냉동만두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9.4% 성장했다. 풀무원USA는 이번 얄피만두 2종 출시를 계기로 얄피만두를 미국에서도 풀무원의 대표 만두 품목으로 육성한단 계획이다. 또 미국 만두 시장에 얇은피 만두의 저변을 확대한단 목표다.
풀무원이 2019년 국내에 첫 출시한 얄피만두는 냉동만두 시장의 트렌드를 `얇은 피`로 바꾼 바 있다. 왕교자를 중심으로 단조롭게 경쟁하던 시장에서 0.7mm 초슬림 만두피와 꽉 채운 속이 주목 받으며 2021년 말 누적 매출 2400억 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