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경영권 매각을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7일 "경영권 매각 관련해 그 어떠한 사모펀드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유사한 제의에 대해 논의하거나 검토한 사실도 없음을 고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회사는 "추측을 야기할 만한 그 어떠한 행위도 진행한 적이 없으므로 무분별한 추측을 자제해달라"며 "다양한 추측성 보도가 양산되고 있어 공식 입장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어떠한 단체와도 협의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횡령 사건을 수습하고, 정지된 주식 거래를 재개하는 데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공시된 횡령 추정액 2천215억원 가운데 환수된 335억원을 제외하면 피해액은 1천880억원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