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째 하락…한달 반만에 최저 수준

코스피가 닷새째 하락하며 2840선에서 장을 끝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30일 종가 2839.01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만 홀로 매수했다. 외국인은 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5억원, 기관은 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1.24%)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91%), NAVER(-1.63%), LG화학(-5.91%), 삼성SDI(-2.07%), 현대차(-0.99%), 카카오(-1.74%), 기아(-1.46%)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4포인트(1.06%) 내린 933.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44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그룹주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3.41%) 오른 6만 6,8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600원(4.22%) 상승한 8만 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6%), 펄어비스(-1.38%), 엘엔에프(-1.97%), 카카오게임즈(-1.31%), 위메이드(-0.38%), HLB(-2.67%), 천보(-1.71%), 리노공업(-1.14%)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191.7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