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 당국 자문기구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권고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지 최소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화이자·모더나 부스터샷과 달리 18세 이상 성인이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코로나19 노출이 잦은 고위험군에게 권고됐다.
미국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으로 얀센 대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히는 `교차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이날 자문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조만간 얀센 부스터샷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