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업체인 신테카바이오가 KT와 손잡고 친환경·고효율 AI 슈퍼컴센터 건립 및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신테카바이오는 KT를 주축으로 한 KT 컨소시엄과 AI 슈퍼컴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가 주관사로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KT(전기·통신·기계), KT엔지니어링(건축·토목·조경),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설계)가 참여했다.
지난 4월 신테카바이오는 3년 안에 약 3만 대 규모의 고성능 슈퍼컴퓨팅 서버를 운용할 수 있는 자체 AI 슈퍼컴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 연구용지 1만200㎡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KT 컨소시엄 중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설계, KT엔지니어링은 전기·통신·기계 분야 등의 시공을 담당하며, KT는 대표 주관사로서 전체 사업의 설계, 시공, 인허가 등 각 용역 결과물의 안정성을 검토하고 관장한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AI 슈퍼컴센터 구축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신약후보물질의 양산이 가능해지며,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및 유전체 빅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AI 신약플랫폼의 완성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