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의 항원을 동시에 검출하는 동시진단키트(FREND COVID-19 Ag+FLU A&B)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나노엔텍의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 제품인 FREND 시스템은 타사의 멤브레인(종이필터)를 사용한 일반 신속진단키트(Rapid Kit)와는 달리 반도체 설계 기술(MEMS)을 바이오에 융합한 첨단 랩온어칩 플랫폼을 이용했다.
3분내 검사 결과가 나오며,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검사 결과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정량검출이 가능하다.
나노엔텍은 지난 9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FREND COVID-19 total Ab)에 대해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코로나19 항원키트와 PCR키트도 현재 FDA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진행중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새로운 신규국가로의 수출도 시작한 만큼 2021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며, 백신 출시 이후에도 백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항체키트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