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인단 바이든 승리시 백악관 떠날 것"
트럼프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배송 시작될 것"
달러화 가치 `2년만의 최저` 추가 하락 전망
위험자산 선호심리↑ 20% 추가 하락할 수도
비트코인 9% 하락 마감, 장중 한때 13%↓
이익실현 매물로 급락 ‘급등 후 조정 시각’
한국 유니콘기업 11개 `세계 6위` 차지
한국, 日 보다는 상위..美中과는 큰 격차
1. 트럼프 "선거인단 바이든 승리시 백악관 떠나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하게 되면, 자신은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주둔 미군을 격려하기 위한 화상 간담회에서 여전히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긴 했지만, 다음달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대선 승복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준이나 시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음주부터 백신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도 전했는데요. 코로나19 싸움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노인들이 첫 번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달러화 가치 하락세...앞으로 더 하락 전망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런 약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 하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이번 주 92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달러화 가치는 코로나19 초기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급등했지만, 미 연준이 대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달러 공급을 늘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3월 고점보다 이미 10.5%나 내린 상태인데요. 시장에서는 백신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달러 가치가 2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3. 비트코인 가격 급락..급등 후 조정?
사상 최고가 경신에 도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장중 한때 10% 넘게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3%까지 빠졌다가 약 9% 내린 1만7천7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급등세를 거듭해 전날인 25일 3년만의 최고치인 1만9천52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1만9천666달러)에 다가섰지만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두 달 사이 75%가량 오른 점을 고려하면 이날 하락세는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4. 유니콘기업 수 한국 세계 6위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의 보유 수가 한국이 세계 6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보다는 앞섰지만 미국이나 중국과의 격차는 컸는데요.
미국 IT 매체 `시비 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유니콘 기업은 지난 19일 기준 500개로,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11개로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독일에 이어 6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242개로 1위, 중국은 119개로 2위에 올랐는데요. 저금리 기조 속에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관 투자가 몰리면서 유니콘 기업이 대거 생겨났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