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경기회복 갈 길 멀어…부양책 계속돼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7일(현지시간) "경기회복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제단체가 마련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앞으로 몇 달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재정 및 통화정책이 계속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봄 수립된 (재정 및 통화정책)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에 뉴욕 증시(다우 -0.56%, 나스닥 -0.21%, S&P500 -0.48%)는 연준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낙관적으로 반응했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